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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생 살리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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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생 살리기’에 올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20 18:59 수정 2022.01.20 18:59
경제활력 회복 대책 점검 회의
1분기 2조 1695억원 집행

[일간경북신문=이종팔기자]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지난해 민생 살리기 긴급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분야별 시책에 대한 점검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민생 살리기 점검 회의를 개최해 올해 1분기에 ‘민생 살리기 대책’으로 예산 2조 1695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난 번 긴급 대책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둬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및 일자리 사업지원 ▲민생경제 마중물 제공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물가안정 관리대책과 농·식품 판매 촉진 및 제수품목 수급 안정 대책, 그리고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가했다.


먼저,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의 70%인 6조 3399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하고, 건설사업의 경우 사업비 4928억원 중 3464억원(70%) 상반기에 집중 발주하는 등 경북도의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민생경제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분기에는 지난해 보다 2264억원 상향된 2조 1695억원을 집행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음으로,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해 골목상권·전통시장에서 소비를 활성화 하고, 영덕시장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해 드론 배달, 상품 이력제 관리, 쇼핑과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디지털 프리미엄 마켓을 조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속될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지원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인 6만 5648명을 1분기에 조기 채용해 고용위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의 발판 마련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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