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4대 분야 12개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세부 추진사항 등을 발표했다.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교통‧안전 대책 ▲생활안정 대책 등 집중 점검 대상 4대 분야가 선정·발표됐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특별방역 실시와 동시에 선별진료소 44개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13개소, 응급진료상황실 26개소 운영 등 방역대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2150억원 발행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17일~31일) ▲바이소셜 프로모션(4일~28일)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10일~31일)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체불임금청산 기동반 운영, 물가종합상황실 설치 등 각종 공사‧물품대금 조기 지급과 체불임금 청산을 유도하고 시장교란행위도 집중단속‧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사고와 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대설‧한파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관리, 산업재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화재예방, 연안여객선 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책도 적극 추진된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