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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상주농특산물 수출, 거침없는 쾌속 질주..
경북

상주농특산물 수출, 거침없는 쾌속 질주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25 18:27 수정 2022.01.25 18:28
30개국 확대 870억 실적 성과

상주시는 2021년도 농식품 분야 수출이 30개국으로 확대되어 870억 원 4천6백 톤으로 전년도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수출여건, 무역 환경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수출 실적은 상주시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어낸 결과다.

 
상주시 신선농산물 수출금액은 340억 원 상당으로 경북도 신선농산물 수출 물량의 약 36%를 차지하였다.
상주시는 동저서고의 자연적인 지형 조건으로 풍부한 신선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수출 스타품목인 샤인머스캣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씨가 없고 과육이 단단하며 특히 높은 당도와 특유의 머스캣 향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소비자들까지 매료시켰다.

 
최근 샤인머스캣의 재배 농가가 늘면서 생산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상주시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 발굴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포도 수출금액이 206억 원으로 대한민국 포도 전체 수출 비중의 50% 정도 점유하는 명실상부한 샤인머스켓 수출의 메카로 등극하였다.


10여 년 넘게 수출 효자 품목인 상주 배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물류비 상승과 까다로운 통관절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3개 국가에 100억 원 이상 수출하였다.

 
시는 두드러지게 수출실적을 낸 농산물도 있는 반면 국내가격의 상승으로 복숭아는 예년 수출 실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전문수출단지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영농조합 법인에서 프리미엄 복숭아를 해외에 첫 선보였으며 2022년에는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복숭아가 수출될 것으로 여겨진다.
상주시는 수출 목표를 1,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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