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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6.25최대 격전지 칠곡에 한반도 닮은 평화 마을 ‘입..
경북

6.25최대 격전지 칠곡에 한반도 닮은 평화 마을 ‘입소문’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2/01/26 18:34 수정 2022.01.26 18:34
심천리, 트레킹 마니아 인기

6.25최대 격전지 경북 칠곡군에 한반도 지형을 닮은 ‘평화 마을’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 건령산(516m) 중턱에서 금락정을 지나면 한반도 모습을 빼닮은 ‘심천리’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둘러싼 산은 오랜 세월 풍파에 깎이고 마을의 논과 밭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평화롭고 고요한 한반도 지형을 빚어냈다. 심천리 한반도 평화 마을은 이곳 출신의 한 공무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상기(59) 지천면장은 어릴 적 친구들과 소를 먹이며 한반도를 닮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내려다봤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50년 전 기억을 소환해 한반도 지형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이 일대를 정비했다.


또한, 포토존이 마련되자 19세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한티가는 길’을 찾는 관광객과 트레킹 마니아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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