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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병석 "최고위서 유승민 사퇴 얘기라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1 15:37 수정 2015.07.01 15:37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1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이 의원의 입장을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정치라는 것은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불통이고 경제는 바닥이고 민심은 불안하고 안전은 제로"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분파적인 작동은 안 된다. 이렇게 되면 국민이 의지할 데가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당시 협상권을 의총에서 전적으로 유 원내대표에 위임했던 것 아니냐. 의총에서 4시간 넘는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은 존중해야 하지만 유 원내대표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원총회 끝나고 최고위원들이 따로 최고위를 해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고위가 효율적으로 돼야 한다. 의총에 떠넘기지 말고, 많은 골치 아픈 안건은 의총에 넘기는 게 아니라 정리도 하고 해서 결정 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유 원내대표 거취는, 그는 의총의 결과로서 선출된 자리이고 또 앞으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유 원내대표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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