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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골 ‘무산’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4/17 18:12 수정 2022.04.17 18:12
토트넘, 빅4 불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4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022시즌 EPL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을 뛰었다.
상대의 유기적인 수비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손흥민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토트넘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17골(6도움)으로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현지 언론의 평점도 냉정했다.
해트트릭을 한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던 영국 '풋볼런던'은 딱 절반인 5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에는 발리슈팅이 빗나갔고, 베르흐바인과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유럽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낮은 6.2점의 평점을 줬다.
무기력했던 토트넘 선수들 전반적으로 평점이 낮았다.
해리 케인은 6.3점,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5.9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7.6점으로 가장 높았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토트넘은 18승3무11패(승점 57)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했지만 두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에 승점 3 차이로 쫓기게 됐다. '빅4' 자리가 위태롭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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