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후 첫 기초단체장과 오찬…국정협력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낮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국정협력을 당부한다.
광역자치단체 시·도지사들과는 여러 차례 오찬과 대규모 환담을 가진 바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난 20년간 우리 지방자치가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국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기초단체장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4대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확산, 문화융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요 국정과제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오찬에 앞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국정설명회에 참석한다.
오찬에는 217명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측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 장관을 비롯해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