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토미존 수술을 선택했다. 앞으로 1년 이상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를 담당하는 키건 매티슨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으며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모두 재건하는 '완전한' 토미존 수술을 받아 최소 1년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몸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MLB닷컴은 지난 15일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게 됐는데 토미존 수술 또는 손상된 부분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경우 복귀까지 통산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류현진이 빨라도 내년 6월 이후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의미다. 류현진이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2024년 이후 MLB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결국 토론토에서 계약이 끝날 경우 KBO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