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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감독, 웨일스 사령탑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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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감독, 웨일스 사령탑서 물러났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21 18:22 수정 2022.06.21 18:23
여자친구 폭행혐의…무죄 주장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자,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긱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고심 끝에 웨일스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조국의 감독을 맡은 건 영광이었다. 웨일스축구협회,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감독 거취에 대해 생각할 것 없이 명확하게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무죄를 주장했다. 이 재판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이 사안으로 인해 팀이 영향을 받거나, 불안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대표팀을 맡았던 3년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긱스 감독은 지난해 11월1일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20대 여성을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여러 차례 폭행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긱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2018년부터 웨일스 감독을 맡았다. 한편 웨일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미국, 이란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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