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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군수 당선인, 지천면 군부대 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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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당선인, 지천면 군부대 유치 ‘돌입’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2/06/27 18:15 수정 2022.06.27 18:16
개발제한구역 완화… 교통망
지역 균형발전 추진 의사 밝혀

칠곡군이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5군지사 50사단 등 군부대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인은 27일 지천면 개발제한구역 완화를 위해 교통망과 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군부대 유치 추진 의사를 밝혔다.
당선인은 “지천면은 50년 동안 전체 면적의 40%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주민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 공청회와 용역 조사를 거친 후 군부대 유치단을 구성하고 다른 지역과 유치 경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천면은 경부와 중앙고속도로는 물론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연결되는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라며 “개발제한구역 본연의 목적과는 상관없는 농지, 대지 등을 중심으로 군부대를 유치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 유치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칠곡군의 도시 정체성과 군부대가 잘 어울린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다부동 전적기념관 등의 안보 관련 인프라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 등의 소프트웨어는 장병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5군지사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주한미물자지원여단이 칠곡군에 주둔하고 있다”며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 전개와 긴밀한 한미 연합 작전 수행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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