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발전 의견 나눔의 장 마련
칠곡군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칠곡인문학마을 ‘생각밥상’이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으나 최근 10여개 마을을 시작으로 다시 진행됐다고 밝혔다.
‘생각밥상’은 밥을 나누며 생각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시작해 새로운 형태의 주민 회의로 의견을 나누는 것에 익숙지 않은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밥상을 매개로 친숙한 분위기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든 자리다.
특히 2022년 칠곡인문학마을 생각밥상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간 중단됐다 재개되어 주민들과 안전한 만남을 위해 마을 놀이터, 회관 밖, 주차장 등 야외에서 진행했다.
한편 칠곡인문학마을 생각밥상은 상반기에 각 마을의 마을살이가 시작되기 전 연간 계획을 비롯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작 생각밥상’과 한 해의 마을살이가 마무리되는 함께 노력하여 이룬 결실을 공유하는 ‘마무리 생각밥상’으로 마을에서 두 번 진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코로나19가 완화되어 주민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생각밥상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강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