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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속 재태크는 절약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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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속 재태크는 절약뿐이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7/24 18:25 수정 2022.07.24 18:26

이 수 한<br>본사 부회장
이 수 한
본사 부회장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든 80년대 한때는 소비가 미덕으로 전망해온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양상이 전혀 다르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공행진중인 물가고와 유류가의 폭등으로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경제위기에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정부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이나 학계에서도 확실한 회복시기의 전망치를 내놓지 못하는 불투명한 가운데 경기침체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국민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경기불안을 해소를 위한 수습책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기업들은 물론 일반 가정의 가계부까지 고민은 깊어져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13일부로 기준금리를 2.25%로 인상 물가고를 잡다는 뜻으로 강행한바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들과 주식시장은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까지 얼어붙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위기극복을 위한 최선책은 절약 뿐이라며 부유층이나 서민층할 것 없이 모두들 걱정이다.
정부가 한때는 세수확보책으로 각종 절세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 해왔으나 이제부터는 신협이나 수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서민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대폭늘려 나가고 있는 추세다. 금융기관이나 어디든지 투자했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는데 대한 부담을 줄이면 이자 폭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관심을 가지고 금융기관을 이용할 시에는 절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 해야 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생계형저축 상품일 경우 한도액까지 아지 소득세를 물지 않을 수도 있다. 수시로 변하는 금융서비스와 관련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금융기관창구에서 상담후 바로 알고 거래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소비부분에서는 습관성 구매를 과감히 절제하고 가계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성향을 최소화하며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권장한다. 또한 명품구매, 홈쇼핑, 인터넷 쇼핑과 같은 충동구매의 자제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남자는 음주횟수를 줄이는 것은 기본이며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음주문화도 개선해야한다. 애주가들은 지적하고(폭탄주) 등 있으며 담배도 줄이고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자는 남자들과 달리 화장품이나 의류부분에서 과소비 현상이 많다는 지적이다. 화장품일 경우 가격이 비싼 외제화장품에서 국산품으로 대체하고 구입 횟수의 양도 줄이고 의상 부분에서도 외제에서 국산으로 저가품의 실용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절약하는 길이다. 자녀들의 사교육비 지출 부분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책이 따라야 한다는 걱정스러운 조언들이다. 초, 중, 고 대학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자녀 한사람이 개인 학원을 이용하는 학과목이 2~3개 과목으로 학원비는 50~100만원 수준이고 보면 생계비 대비 20~30% 이상 사교육비로 지출되고 있다. 사교육비 지출은 생활수준에 따라 격차는 다소 있겠지만 일반지출 대부분은 지출 순위에 따라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가계부 지출개선책이 절실하다고 본다. 현금 사용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요즘은 신용카드를 보통 3~4개 정도 소유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상태다.
신용카드사용이 늘어나고 대중화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소비자들에 서비스 혜택을 줄이고 할부 현금 서비스 수수료와 연회비를 올리는 등 소비자들에 불이익을 주는 카드사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눈여겨 봐야한다.
카드 명세서상 불요불급한 카드는 그냥 사용했다가 할인이나 부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가치성이 없는 카드는 해약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이때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호황때의 생활방법을 그대로 계속한다면 불황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불황의 시기에 무조건적인 절약만이 최선은 아니지만은 그래도 성공적인 재태크 방법으로 기업은 원가 절감으로 위기극복에 대처해나가고 일반가정들은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만이 최선책으로 경제위기 속의 재테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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