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부터 낮추겠다”
민생 현장 ‘격 없는 소통’
김재욱 칠곡군수가 긴급 일정이 없거나 주말엔 관용차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민생 현장을 방문 소통에 나서며 직원들과 격 없는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과의 눈높이와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완화하고 직원들과 수평적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수실에서 회의가 열리거나 민원인이 방문하면 여직원이 커피를 타는 문화를 바꾸고 직접 커피를 내려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있다.
또 군민 중심의 행사를 위해 모든 의전을 최소화하고 업무 담당자만 행사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김 군수는“고정관념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앞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관습과 의전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와 군민을 마주 보며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낮추겠다”라며“이벤트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민선 8기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