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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인천 극장골’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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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인천 극장골’에 울었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8/08 18:33 수정 2022.08.08 18:33
8경기 연속 무승 9위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세 번째 '현대가(家) 더비'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과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6경기 무패(3승3무)인 울산은 승점 52(15승7무3패)를 기록하며, 2위 전북(승점 46·13승7무5패)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지난 3일 강원FC 원정 경기(1-2 패)에 8경기 무패(6승2무)에 제동이 걸렸던 전북은 2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송민규와 모친상을 당한 모 바로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도혁의 극장골로 대구FC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가 전반 9분 인천 수비수 델브리지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인천이 전반 34분 이명주의 동점골과 후반 22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대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김진혁이 동점골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인천으로 기울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에르난데스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문전에서 김도혁이 헤더로 꽂아 넣었다.
무고사의 대체자로 지난달 K리그2 경남FC에서 인천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5경기 만에 데뷔골과 함께 한 경기 3개의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작성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인천은 4위(승점 37 9승10무6패·31득점·골득실 +3)로 올라섰다.
5위 제주(골득실 +1)와 승점, 다득점에서도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반면 2연패 포함 8경기 연속 무승(5무3패)인 대구는 9위(승점 27)에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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