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국내 평가전에 이어 최종엔트리 12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유럽의 라트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코칭스태프는 평가전을 치르고, 호주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12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이다. 악재가 많다.
특히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가 공황장애로 합류하지 못했다. 정 감독은 일찌감치 '박지수 없는' 라인업과 전술을 대비했다.
박지수, 배혜윤의 대체 자원으로 김소담(KB국민은행), 김태연(신한은행)을 선발했고, 이해란은 대체 발탁 없이 15명으로 훈련에 임했다.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여자 월드컵을 향한 농구계의 기대감은 식은 게 사실이다.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이 끝나면 24일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모인다. 이때는 최종엔트리 12명이 모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