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란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치러진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66-65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꺾은 뒤 중국에 져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A조 2위(1승1패)인 이란을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3위를 차지했던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3 FIBA U-19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
U-19 월드컵은 내년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26일 열리는 4강전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지난 23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74-89로 패해 설욕을 노린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