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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김민재, 코리안더비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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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김민재, 코리안더비 맞대결 성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8/25 17:20 수정 2022.08.25 17:20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본선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될까.
2022~2023시즌 UCL 조 추첨식은 2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다.
이날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코펜하겐(덴마크)이 플레이오프(PO) 승리로 UCL 본선 막차 티켓을 따면서 조별리그 32개 출전팀이 모두 가려졌다.
UCL 조별리그는 32개 팀을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16강 대진 추첨은 11월8일이다.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이번 UCL 조 추첨에서 2포트를 배정받았다.
김민재의 나폴리가 3포트에 속해 둘의 조별리그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 조에 묶이면, 2011~2012시즌 16강전에서 맞붙은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당시 바젤) 이후 11년 만에 UCL에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4위로 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건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을 영입해 전력이 강화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로 세 시즌 만에 UCL 무대로 복귀했다.
올여름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는 정규리그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세리에A 선두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구단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린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여전히 팀을 이끌고 있고, 새 얼굴 오렐리앵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등의 가세로 더 강력해졌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도 개막 2연승으로 출발이 좋다.
또한, 1포트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2포트의 토트넘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조 추첨을 앞두고 토트넘 최악의 조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마르세유(프랑스)와 경쟁하는 것을 꼽았다.
한편 26일엔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 추첨도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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