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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가계 울리는 치솟는 추석물가 대책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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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가계 울리는 치솟는 추석물가 대책은 없는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8/29 17:52 수정 2022.08.29 18:01

이 수 한<br>본사 부회장
이 수 한
본사 부회장
올해 들어 계속되는 이상 기온현상에 불어닥친 국내외적인 경제 불황까지 겹친 영향으로 치솟을 대로 오른 농수산물 장바구니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계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차례상 준비에 서민들 얼굴에는 주름살이 펴지지 않고 있다.
신선식품과 채소 과일류 가격 폭등에 구매를 포기할 정도로 경악스러워하며 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정부가 내놓은 물가안정 대책에 반신반의하면서 계속되는 물가 급등에 걱정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각 부처가 총동원되어 종합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친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위주로 움직이고 있지만 전문가 일부에서는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지금까지 해오던 부족 품목의 수입과 비축물량 확대 공급을 늘리는 일관된 대책뿐이라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물가안정대책으로는 다소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신선식품과 채소 과일류 가격이 지난 몇해동안 통계 수치상으로 최고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기온과 일조량 부족에 겹치는 폭우 등으로 신선식품 지수가 폭등 물가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폭등하고 있는 일부 품목을 보면 한우의 경우 16% 정도 하향세 보이고 있는 반면 밀가루 43% 부침가루 26% 배추 76% 대파 26% 과일류 10~20%씩 오름세가 그칠 줄 모르고 급등하고 있다.
농수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라 물가당국의 추석물가 안정책으로 장바구니 물가대상 150~200여개 생활 품목 가격 실태를 점검 결과 70~80% 이상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반면 내린 품목은 15% 정도로 확인되어 다가오는 추석물가 안정을 어둡히고 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조사 내용을 보면 잠정 수치상 4인기준 24만9천원이 전년보다 평균 1만4천원 더 높게 확인되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수개월째 5%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물가급등세로 상승세를 계속되고 있는데 문제가 크다. 물론 자연환경과 천재지변의 영향에 의해 작황결과에따라 수요에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근본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정부만 탓할 일도 아니라고 본다.
올해들어 물가 급등세가 하루이틀된 것이 아니라 연초부터 계속되어 오던 추석을 목전에 두고 최근 서민층으로부터 물가불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가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으로 내놓은 종합물가대책 모두가 당면한 물가안정을 위해 필연적이긴 하나 수립된 대책 방안이 단기간내 이뤄져 서민들의 체가물가에 영향이 미칠지 의문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 물가가 5~6%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 대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확실한 대응책이 나오기에는 서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최근 물가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수산물은 자연환경의 날씨와 직결 작황에 따라 생산량의 증감에 가격형성이 좌우되기 때문에 금년같은 경우는 계속되는 폭우와 폭염이 겹친 기상상태가 불안정한 가운데 농수산물가격이 전년보다 30% 이상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수확기에 접어든 이때 물가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책이 곧 최선의 친서민 정책인점을 감안 연중 무휴로 물가안정을 위해 관련 부처별로 해당 품목에 대한 비축량 확대 공급과 생산지의 계약재배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 적극적이고 현장위주의 물가안정대책을 수립 서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만이 국가 경제는 물론 서민들의 고충과 가계부담을 들어주는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에 한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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