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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하위권에 덜미 잡힌 ‘울산·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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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하위권에 덜미 잡힌 ‘울산·전북’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05 17:09 수정 2022.09.05 17:09
김천 김준범, 박지성 골 연상

K리그 1, 2위를 달리는 울산과 전북이 지난 주말과 휴일 하위권 팀과의 승부에서 나란히 환상골을 먹고 고배를 마셨다.
매각설에 휩싸이며 최하위까지 추락한 프로축구 성남은 선두 울산을 완파했다. 성남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쏟아지는 빗속에 열린 경기에서 성남 김민혁이 환상골을 터뜨려 울산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전반 36분 안진범이 올린 크로스를 강재우가 머리로 받아 뒤로 넘기자 김민혁이 몸을 날리더니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북도 환상골의 희생양이 됐다.
전북은 지난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맞고 김천과 2-2로 비겼다.
전북이 2-1로 앞선 채 종료 휘슬을 기다리던 후반 43분 김천 박지수가 전북 문전에서 헤딩 패스를 했고 김준범이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살짝 띄워 수비 머리 위를 넘긴 뒤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김준범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구전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힌 장면이 있었다. 그때도 친구들이 박지성 선수처럼 해보라고 했다"며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박지성의 유명한 골을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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