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럽파들이 지난 주말과 휴일 나란히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유럽파 수장 격인 손흥민은 나아진 컨디션을 보여줬음에도 골대 불운에 울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4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38분 코너킥 때 머리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1골을 더 넣은 나폴리는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세리에A 지난 시즌 득점왕인 치로 임모빌레를 막아내며 제 몫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소속 이강인은 3일 밤 마요르카 홈경기로 열린 지로나와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42분 코너킥으로 안토니오 라이요의 선제골을 도왔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점으로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강인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의조는 4일 이오니코스FC와의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적진 공간으로 드리블 돌파한 후 팀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줘 골을 도왔다. 팀은 3대1로 승리했다. 같은 팀 황인범도 풀타임을 뛰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