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프로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낭트(프랑스)와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올림피아코스는 G조에서 낭트,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프라이부르크(독일)와 한 조에 속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1-1로 비기고, 2차전에서도 연장 120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이겨 본선에 합류했다.
올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와 황인범은 나란히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나란히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뛴 둘은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황의조는 지난 4일 정규리그 3라운드 이오니코스FC와 홈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로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으로 팀 승리(올림피아코스 3-1 승)에 기여했다. 황인범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둘 다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낭트전 출전이 유력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