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수에 3대 0 판정승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32)가 타이틀 10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버네사 브래드퍼드(캐나다)와의 타이틀 10차 방어전에서 3-0 판정승을 거뒀다.
2008년 WBA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올라 7차 방어까지 성공한 최현미는 2013년 한 체급 위의 슈퍼페더급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지난해 9월 시모나 다 실바를 9라운드 TKO로 누르고 9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최현미는 1년 1개월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도 브래드퍼드를 제압하고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최현미는 통산 20승1무의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또 페더급 7차 방어에 이어 슈퍼페더급 10차 방어에 성공하며 14년째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했다.
한편 최현미는 앞으로 4대 복싱 기구(WBA, WBC, IBF, WBO) 통합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