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 13일 청도복숭아 출하가 시작되면서 각남면 칠성리 산서농협 공판장을 올해 첫 개장했다.
청도군은 복숭아, 한재미나리, 청도반시, 대추, 모과, 버섯 등 6개 농산물 생산량이 전국 최대인 곳으로 특히, 농산물 공판장 개장과 함께 출하되는 청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여름 과일로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백미, 월하, 토좌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 농산물이 1,000박스 정도 출하되었으며, 지역 생산 농가와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 중간 상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활발한 경매가 이루어졌다.
청도군은 ‘믿고 살 수 있는 청도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이 출하되지 않도록 생산농가 및 농협과 협동하여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도군은 45억원의 사업비로 완공될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으로 산지농산물의 선별, (소)포장, 예냉 등 수확 후 품질관리를 통해 고급화에 기여하고 현재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대도시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직거래 확대를 통해 우수한 청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임현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