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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농업인 복지 향상 정책 ‘엄지 척’..
경제

경북, 농업인 복지 향상 정책 ‘엄지 척’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03 17:15 수정 2023.01.03 17:15
사업 만족도 86.3%
여성농업·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 “활동 도움 됐다”

경북도가 지난해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 향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 수혜자 497명에게 면담 설문 조사한 결과 농업인 복지향상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86.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책 성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 초 설정한 목표치인 85%보다 1.3% 높은 결과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개선 반영함으로써 매년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시행한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센터·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 ▷결혼이민자농가 소득증진 지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 사업에 대해 수혜자로부터 만족도에 대해 직접 평가를 통한 의견 수렴과 제도개선을 위해 실시했다.
설문 결과 ‘여성농업인센터·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사업’의 경우 센터 이용이 영농활동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8%로 높았았다.
또 센터 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문화·건강강좌에 요구가 가장 많았다.
한편, 센터는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 문화강좌, 영유아 보육 및 방과 후 아동학습 지원을 위해 도내 9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5가구 이상의 마을회 등에 공동급식시설 운영비(개소당 연간 5백만원)를 지원하는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의 효과로 농번기 취사 부담 없이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함으로써 유대관계가 강화됐다는 만족감도 보였다.
이외에도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을 통한 출산 전후 여성농업인의 영농 공백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여성 농어업인에게 교양, 취미활동, 건강관리, 미용 등에 사용가능한 복지카드(1인당 15만원)를 발급하는‘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으로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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