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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기현 의원에 민심·당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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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에 민심·당심 있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1/10 17:55 수정 2023.01.10 17:57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전대 경선 캠프 개소식 축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마련된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전당대회 경선 캠프인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에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역출신 인사로는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도 참여해 축사를 했다.
이병석 전 부의장과 김 의원은 2004년 김 의원이 국회 초선일 때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해 산자위와 한나라당 기독인회 등에서 같이 활동하며 간사와 회장직을 이어받는 등 20년간 일명 '석현동맹(이병석 김기현 끝자를 딴) 관계'이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인재 전 경기지사에 이어 축사에 나선 이병석 전 부의장은 "20년간 인간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느낀 김 의원은 의리의 사나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2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심입니다. 첫째는 민심을 따릅니다. 김기현 의원의 민심과의 약속에는 목숨을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 마음은 당심입니다. 고난을 함께한 동지들과의 의리를 지키는데 온몸을 던져서 충성합니다. 김기현 의원이 이 2개의 정신을 가지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당당한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이 전 부의장은 "바로 이 민심과 당심을 조화해서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하되, 편가르지 않고 국민화합을 이끌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화끈하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온 맘을 다해서 완전히 지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의 캠프 개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 1시간 가량 독대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에도 김 의원에게 '당대표 적임자'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기현 의원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참석해 김 의원이 윤심 후보임을 증명했다.
현역의원은 박성민, 이만희, 이인선, 박수영, 윤두현, 권명호, 이철규, 박덕흠, 조해진, 윤창현, 류성걸, 김영식, 김성원, 서정숙, 윤주경, 양금희, 윤재옥, 배현진, 한무경, 조명희, 박대출, 서정숙, 정운천, 임병헌, 김정재 등이 참석했다.
전직의원은 황우여, 신경식, 유준상, 이원복, 이주영, 박상희, 김광림, 안상수, 민경욱 전 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신평 변호사,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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