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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동계U 女 10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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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동계U 女 1000m 금메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16 17:06 수정 2023.01.16 17:06
1분 20초 46…한국 첫 메달



'새 빙속여제' 김민선(24·고려대)이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트랙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써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20초46을 기록해 출전 선수 35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8초52에 통과했다. 이후 모든 구간 기록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200~600m 구간을 29초71로 주파해 600m 지점까지 48초23의 기록을 냈고, 마지막 400m를 32초23으로 달렸다.
출전 선수 중 1분20초대 기록을 낸 것은 김민선 뿐이었다. 2위와의 격차는 1초32에 달했다.
야외 경기장에서 레이스를 펼쳐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79)에는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냈다. 하지만 대학생 선수들이 나서는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는 여유있게 우승을 일궜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세계 최정상급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그는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김민선은 20일 열리는 여자 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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