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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대구FC 세징야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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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대구FC 세징야 “나를 따르라”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01 18:36 수정 2023.02.01 18:37
2년 연속 ‘주장 완장’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7)이 올해도 주장 완장을 찬다.
삼성은 31일 "오재일이 2023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고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4년, 5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삼성에 합류한 오재일은 이적 2년 차였던 지난해 8월 주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김헌곤이 부진 속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오재일이 주장 자리를 넘겨 받았다.
시즌 끝까지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소화한 오재일은 올해도 주장 임무를 맡았다.
오재일은 지난해 135경기 타율 0.268, 21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팀(2군) 주장은 외야수 송준석이 책임진다.
한편 프로축구 대구FC도 특급 외국인 골잡이 세징야(34)에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맡긴다.
대구 구단은 세징야가 2년 연속 주장으로 뛴다고 31일 밝혔다.
부주장 역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38)와 골키퍼 오승훈(35)이 연임됐다.
이들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장단을 맡아 강등 위기에 있던 대구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구단은 "올 시즌 주장단은 우수한 실력뿐만 아니라 성실한 태도와 모범적인 자세로 선수단의 큰 신뢰를 받는다"고 기대했다.
또 "올해로 대구에서 8년 차를 맞이한 세징야는 경기장 안팎으로 큰 존재감을 과시한다. 대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다. 또 이근호와 오승훈도 책임감과 리더십, 통솔력을 갖춰 코치진과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연속 대구 주장이 된 세징야는 "믿어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 남해에서 동계훈련 중인 대구는 다음 달 4일 일본 가고시마로 건너가 2차 동계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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