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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金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05 17:45 수정 2023.02.05 17:46
2분26초536 기록 결승선 통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5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워드가 2분26초570으로 2위에,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2분26초591로 3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건희(단국대)는 2분26초954로 5위에 자리했다.
레이스 초반 중위권을 달리며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달리며 다른 선수들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민정은 경쟁자들을 견제하며 결승선까지 선두를 지켰다.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에 등극하며 쾌조의 컨디션은 뽐낸 최민정은 기세를 이어가 이번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준서(한국체대)와 은메달을 합작했다.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대표팀은 6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코스로 추월에 성공해 선두로 올라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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