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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1분 펄펄 날았다… 리그 4번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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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1분 펄펄 날았다… 리그 4번째 도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19 17:07 수정 2023.02.19 17:08
마요르카, 4대 2 ‘완승’

22세 생일을 맞은 이강인이 리그 4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마요르카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리그 3번째 골을 기록한 이후 4개월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 속에 비야레알을 4-2로 꺾었다.
한국시간으로 생일,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생일 전야에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비야레알의 수비를 괴롭혔다.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수비 압박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전반 45분 로드리게스의 첫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 1-1 동점인 상황에서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놓고 파블로 마페오에게 정화한 크로스를 올렸다. 마페오는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로드리게스의 헤더로 연결됐다. 전반을 2-1로 앞선 마요르카는 후반 5분 사무엘 추쿠에제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6분 뒤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정확한 코너킥이 로드리게스에게 연결됐다. 로드리게스는 헤더로 페페 레이나가 지키는 비야레알의 골문을 열었다. 3-2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린 마요르카는 안토니오 라이요의 패스를 받은 베다트 무리키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비야레알 공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마요르카 진영에서 단독 돌파로 레이나와 일대일로 맞서는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아쉽게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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