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말 아낀 추신수, WBC 대표팀 응원..
스포츠

말 아낀 추신수, WBC 대표팀 응원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27 17:23 수정 2023.02.27 17:24
“나중에 설명할 기회 올 것”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41·SSG 랜더스)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된 SSG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추신수는 논란이 됐던 발언과 관련해 "지금은 WBC 대표팀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야구 팬들과 국민들은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도 야구 선배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일단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추신수는 "모든 사람이 하는 경험이 다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생긴다"며 "나중에 이와 관련해 이야기 할 기회가 분명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기가 언제가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추신수는 "WBC가 끝난 직후는 아닐 것이다. 성적을 보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라며 "기회는 시즌 후에 올 수도, 시즌 중간이 될 수도, 내가 야구 인생을 마칠 때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NET'에 출연, WBC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