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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불티 확인!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
오피니언

용접·불티 확인!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01 16:45 수정 2023.03.01 16:46

김  수  영<br>경주소방서 <br>예방안전과 소방위
김 수 영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모든 공사현장에서 용접은 필수적인 작업이다.
하지만 스티로폼 등 가연성 공사용 자재가 많이 쌓여있는 공사 현장에서 소홀히 생각했던 작은 용접불티가 대형화재의 원인이 된다.
실례로 지난 2021년 4월 38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대형 화재였다.
지난 5년간(2018~2022) 경주지역 화재는 연평균 260.6건이 발생하였다. 이중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9.2건으로 화재 건수 대비 3.54%를 차지하고 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의 온도는 약 1600℃ ~ 3000℃에 이르고 작업환경에 따라 불티가 비산할 경우 최대 11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자로부터 5m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10m 이내 가연물 제거 조치 △작업 후 30분 이상 주변 불티 확인 등이다.
공사장 화재는 작은 불티도 큰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 재산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용접 작업자 및 공사감독자는 용접 작업 시 철저한 화재예방수칙 준수로 안전한 공사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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