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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여중·신명고, 애국정신 기억하며 ‘3·8 만세 운동’..
사회

성명여중·신명고, 애국정신 기억하며 ‘3·8 만세 운동’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09 17:28 수정 2023.03.09 17:29

성명여자중학교와 신명고등학교는 8일 오전 8시 30분, 교정에 위치한 3·1운동 기념탑 등 에서 ‘대구 3·8 만세 운동’ 104주년을 맞아 합동 헌화식, 만세삼창 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 운동은 전국으로 퍼졌고, 대구에서는 ‘3·8 만세 운동’으로 이어져 1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은 서문시장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당시 신명학교(성명여중·신명고의 전신)에서는 전교생이 만세 운동에 참여하며 여학교 중 유일하게 3·8 만세 운동의 주역이 됐다.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이와 같은 자주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매년 3·8 만세 운동 기념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3·8 만세 운동에 참여한 선열에 대한 기도와 묵념을 시작으로 성명여중 학생대표의 헌시 낭독과 학생대표들의 합동 헌화식,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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