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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번에도 무소속 바람불까 ‘뜨거운 관심’..
경북

이번에도 무소속 바람불까 ‘뜨거운 관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3/14 17:35 수정 2023.03.14 17:46
<포항 4.5재보궐>
최근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민원 관련, 김정재 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미흡한 대처로 반 국힘정서 확대되면서

이상도 후보
이상도 후보

4.5 재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의 경우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광역과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텃밭인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간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포항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이 국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는 등 무소속 바람이 불었던터라 이번에도 무소속 돌풍이 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4.5 재보궐선거 포항시 나선거구(기계·기북·죽장·신광·송라·청하)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젊은 40대의 이상도(49) 후보이다.
이 후보는 “청하면 출생으로 50년동안 농촌에서 성장하고 무엇보다 직업 농사를 지어본 당사자가 농어민의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신광면에서 우체부 생활도 20여년간 해서 무엇보다 농촌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지난 시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농촌 현실의 고충을 수없이 제도개선에 대하여 건의를 했지만 정치논리에 의하여 실행되지 않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겪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직접 현장정치에 뛰어들어 농어민의 대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 후보는 “우선, 지역별 맞춤형 농작물 재배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별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에 앞장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농업 특수성을 고려한 계절근로자제 도입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고 관계인구 창출을 위한 명예주민제를 도입하여 정주인구 증가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자체 여성 농업인 육성,지원 조직 설치를 경상북도와 포항시에 건의하여 여성 농업인들의 권익을 높이고 농촌 기피, 유해시설 난립 방지 대책을 주민들과 함께 마련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수많은 농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젊은 인재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4.5재보궐 포항시 나선거구에 국민의힘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강필순 전 의원(사퇴)에게 낙선한 김상백(53) 후보를 다시 공천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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