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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48개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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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48개팀 출전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15 17:09 수정 2023.03.15 17:10
4개팀 12개조 1차 라운드

오는 2026년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기존대로 4개팀이 1차 라운드를 치른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제73회 FIFA 총회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을 4개팀 12개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3년 뒤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팀이 치르는 대회다.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는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각조 1, 2위팀과 3위 팀 가운데 4개팀이 16강에 진출했다.
본선진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32개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에 끝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32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각조 1, 2위팀만 16강에 올랐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진출국을 48개팀으로 늘렸을 때 FIFA는 3개팀이 16개조로 나눠 대회를 치르려고 했다. 이 경우 최하위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토너먼트 라운드인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FIFA는 기존대로 한 조를 4개팀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3개팀으로 조를 구성할 경우 한 팀이 2경기만 치르고 탈락할 수도 있고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일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FIFA가 한 조에 4개팀을 그대로 넣고 12개조로 구성하게 되면서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 적용됐던 '와일드카드'가 부활했다. 일단 곡 조 1, 2위팀은 무조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팀은 조 3위 가운데 결정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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