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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U-20 아시안컵 결승 도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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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U-20 아시안컵 결승 도전 좌절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16 17:14 수정 2023.03.16 17:15
승부차기 끝 우즈벡에 패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김은중호가 우즈베키스탄에 져 1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전·후반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우승 이후 11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을 이루지 못했다. 8강에서 중국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에 한국 남자 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상위 4개국에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주는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일본이 출전권을 가져갔다.
한국은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을 중심으로 배준호(대전),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측면에 포진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희승을 불러들이고 강성진(서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또 후반 8분에는 배준호를 빼고 박창우(전북)가 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도 후반 22분 셰르조드 에사노프와 샤흐조드 아크로모프가 동시에 들어갔다. 하지만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문전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강성진의 헤딩이 빗나갔고, 우즈베키스탄은 아크로모프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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