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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왕피천유역 주민감시원․해설사 운영..
사회

왕피천유역 주민감시원․해설사 운영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28 16:52 수정 2023.03.28 16:52
대구지방환경청, 90명 선발

대구지방환경청은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훼손행위 감시, 탐방객에게 생태해설을 제공하는 주민환경감시원(92명) 및 자연환경해설사(4명)를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환경부, ‘05.10.14 지정․고시)은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산양․수달․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중요 서식지로서 전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36%(103㎢,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를 차지하는 곳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소속인 왕피천환경출장소에서는 '11년부터 매년 울진·영양 지역주민 90여 명을 선발해 주민환경감시원 및 자연환경해설사를 운영해 왔다.
주민환경감시원은 보전지역 내 9개 초소에서 근무하면서 야생동·식물 포획·채취 등 자연환경 훼손행위 감시를 비롯한 환경오염행위 신고․계도,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수행한다.
자연환경해설사는 보전지역 들머리의 2개 탐방안내소에서 탐방객에게 생태관광·체험·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서 국민들의 생태체험․관찰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은 보전지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중심 채용에 적극 힘써오면서도, 취업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울진․영양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피천환경출장소 김광현 소장은 “코로나로 그간 주춤했던 탐방객이 올해 코로나 제한이 대부분 풀리면서 탐방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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