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청년보 보도
본이 중국의 낙도 침공에 대비해 최신예 지대함 유도미사일(SSM)을 규슈(九州)에 집중 배치한 가운데 이는 중국 해군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16일 중국 칭녠바오(靑年報)는 일본이 오키나와 미야코(宮古)섬과 규슈에 지대함 미사일 배치를 강화하는 것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에 대한 일본의 방어 능력을 강화했을 뿐만아니라 태평양으로 출입하는 중국 해군 함대에 위협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일본 언론은 육상자위대가 오는 2016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되는 SSM 발사기 16량 전부를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의 겐군(健軍) 주둔지 제5 지대함미사일 연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자위대의 최신예 SSM은 '12식(式)' 연안 방어용 미사일로 사거리가 현재의 주력 미사일인 88식 SSM보다 50㎞ 긴 약 200㎞다. 명중도도 향상됐다.
육상자위대는 겐군 주둔지 외에 홋카이도(北海道) 3곳, 아오모리(靑森)현 1곳에 SSM 부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