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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백반증, 더이상 난치병 아니다..
사회

백반증, 더이상 난치병 아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6 21:54 수정 2014.06.16 21:54
건강한 식단관리 필요
현재 인구의 1%가 겪고 있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인 백반증은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과다 발생한 활성산소가 색소세포를 파괴하여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다보니 대표적인 난치성피부질환으로 손꼽히며 환자들 역시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우보한의원 김세윤 대표원장은 “치료를 포기하기보다는 한의원에 내원하여 백반증에 대한 정확한 진료를 받고 더불어 건강한 식단관리를 함께 병행하면 백반증의 호전율이 높아진다.”고 전한다.
건강한 식단관리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 당과 단백질류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자리잡은지 오래라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서양인들의 식생활은 한국인들을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시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식생활 개선은 피부질환 환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원래 식약동원(食藥同原) 이라고 하여 음식과 한약을 별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같은 근본으로 여긴다. 즉 음식을 통한 영양 섭취가 병의 치료를 돕는다는 것이다.
김원장은 “백반증 치료를 위해서는 과다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 조절 기능의 정상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멜라닌 색소 생성능력을 향상시키고 면역기능 조정을 하는 우보한의원의 백반증 치료제 우백환과 신선한 과일, 채소, 녹차, 견과류 등 유독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는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항산화제 음식을 복용하면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량이 줄어들고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체내의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서울대학교 병원이 백반증 환자를 조사한 임상통계를 통해서도 치료와 함께 균형잡힌 식생활을 한 환자들의 호전반응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어 백반증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백반증 뿐만 아니라 아토피,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육류나 고칼로리의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 치료에 한약, 침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건강한 식단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원장은 “백반증이 발병했을 경우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믿고 치료를 미뤄서 증상을 악화시키기 보다는 빠른 시일내에 한의원에 내원하여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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