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네이버(주)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대상자와 대화가 가능하고 AI가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을 분석해 일상생활 패턴까지 모니터링해 중·노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칠곡군 안부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의 위기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맞춤형 대화를 통한 섬세한 정서 케어가 가능하며 칠곡군 등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세대 50가구를 선정하여 4월부터 주1회 AI와 통화를 진행해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칠곡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 케어콜의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네이버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AI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