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점 역대 최고 점수 기록
울진군은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2년 만에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23개 시군, 1만 2천여 명의 선수, 임원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 30개 종목, 군부 1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 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울진군은 전 경기종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종합점수 177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로 2위인 예천군(133.6점)과는 압도적인 점수차를 보였다.
특히 이전 대회보다 약진한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종목이 각각 군부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대회 기간 내내 종목별 훈련장과 경기장 곳곳에서 따뜻한 미소로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맞이한 울진군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과 봉사정신 또한 종합우승지인 울진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군 지역에서 두 번째 치러진 도민체육대회로 철저한 사전준비와 울진군민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훌륭하게 치러져 향후 군 지역 대회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박두원기자
7개 종목 태권도 금·동 1개
지난 21~ 24일까지 울진군에서 개최된 제61회 경북 도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대회에 울릉군은 7개 종목(골프, 궁도, 테니스, 축구, 족구, 배드민턴, 태권도) 87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과 종합평가에서 군부 모범 선수단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태권도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최민준 선수(-68kg)는 23일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상대로 우세승을 거둬 금메달을, 김휘수 선수(-74kg)는 24일 준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 회장 및 직원은 사전경기가 시작된 14일부터 24일까지 장거리 출전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면서 대회에 전념할 수 있게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1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울릉군의 지역관광 홍보 및 선수단의 단결된 승리 의지와 더불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에 대한 염원을 입장식을 통해 홍보하였으며,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개막식에 앞서 사전 리셉션 자리에서 주요 내빈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지지 서명을 받았다. 송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