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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군수, 교육부 장관에 다부동전투 교과서 수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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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교육부 장관에 다부동전투 교과서 수록 건의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3/04/27 16:28 수정 2023.04.27 16:28
현장 흙 담은 동양란 전달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6일 다부동전투 현장의 흙이 담긴 동양란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김군수는 낙동강 방어선 가운데 가장 전략적인 요충지며 6·25전쟁 당시 최초의 한미 연합작전이자 3대 전승의 하나인 다부동전투를‘다부동대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또 한미 동맹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물론 수많은 학도병과 지게로 탄약을 운반한 주민의 나랑사랑 정신이 깃든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화분에 칠곡군민이 정성껏 재배한 동양란과 다부동 전투 현장에서 구한 흙을 담았다. 그는“부총리님 다부동전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리본을 화분에 붙여 이 부총리에게 전달하며 다부동전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통일만큼 호국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대한민국은 다부동전투 승리로 지켜낼 수 있었기에 반드시 역사 교과서에 수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해 교과서 수록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화답했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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