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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위대한 의병’ 독도의용수비대..
오피니언

‘위대한 의병’ 독도의용수비대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5/17 16:21 수정 2023.05.17 16:22

조  석  종<br>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조 석 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독도의용수비대는 대한민국이 6.25전쟁으로 혼란했던 시기에 본격화된 일본의 독도 침략에 맞서 3년 8개월동안 독도수비업무를 수행하였고 후에 국립경찰에게 인계하였습니다. 독도를 현재 우리 고유 영토로 보존할수 있게끔 활동한 위대한 의병입니다.
1950년대 독도라는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며, 6차례 일본의 침략에 맞서 승리하였으며 6번째이나 마지막 전투는‘독도대첩’으로 선포하여 매년 11월21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에서 기념식과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69주년이며, 2024년은 7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투활동 뿐만 아니라 독도최초등대설치와 독도경비초사 건립, 해역 수로 측정지원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독도 실효지배에 일조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을 마치며 대원9명이 독도경비대 현지경찰로 특채되어 경비활동을 수행하고 경험을 전수하였으며, 전투장비와 업무를 인계하면서 오늘날 독도경비대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05년 7월29일 독도의용수비대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독도의용수비대지원법’을 제정하였고
2008년 12월31일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를 설립하였고 뒤이어,
2017년 10월27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독도의용수비대의 본고장인 울릉도에 개관하였습니다. 우리 기념관은 독도수호의 상징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수호정신을 가슴에 담을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증가하여 2022년 개관이후 최다인 24,856명이 관람하였으며, 2023년 4월현재까지 5년6개월동안 총72,000여명이 다녀가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되어, 관련 홍보활동과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우리 기념관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약정을 통해 운영하는 국가관리기념관으로서 교육프로그램과 기획전시 및 홍보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 국가관리기념관 만족도 조사에서 2년연속 (2021~2022년) 국가관리기념관 6곳중 1위을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기념관의 원격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효율적인 온라인 교육의 일환으로 작년 부산교육청 산하 초등학생 19학교 462명을 대상으로‘독도와 함께한 사람들’이라는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하였고 올해도 부산교육청 산하 40여 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에따라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과 공적을 널리 알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국토수호정신을 국민 여러분의 가슴에 담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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