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완화… 자금난 해소
경산시는 올해 3高(고금리·고유가·고물가) 현상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이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심각한 경영·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발 빠른 대응과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는 주요 성과로 ▲특례보증 기준 대폭 완화 ▲도내 최초·유일 전문가 초청 소상공인 상담의 날 운영 ▲상수도·종량제봉투 요금 동결 및 착한가격업소 지정 ▲경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간편결제(QR)도입 ▲공공배달앱 ‘먹깨비’ 최다주문·최고매출로 소상공인의 배달대행비 부담완화 등을 꼽았다.
먼저, 코로나 회복자금 대출의 원금상환 도래와 높은 이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경산시 특례보증 기준을 과감히 완화하는 특단책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지난 3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기존에는 불가했던 기보증 회수보증(대환)과 추가 보증(경산시 특례보증 限)도 가능하게 해 원금상환 유예와 이자 지원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확대해, 시행 2개월여 만에 174개 업체에서 혜택을 누렸다.
올해 5. 26. 현재 특례보증 실행은 488건에 112억원이며, 스타트업에 98건 23억여 원을 보증해 스케일업 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와 직접적인 지원뿐 아니라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도내 최초·유일하게 소상공인 1:1 맞춤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경영·세무·금융·노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30여 명)이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시는 상담 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98%의 긍정적 답변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향후 ‘상담의 날’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공공요금 동결 및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물가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지방공공요금 동결로 물가안정에도 총력을 다했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