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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추신수, 이틀 연속 무안타… 타점만 올려..
사회

추신수, 이틀 연속 무안타… 타점만 올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7 18:20 수정 2014.06.17 18:20
오클랜드전 또 침묵
▲  추신수가 아쉬워 하고있다.   © 운영자
‘추추 트레인’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추신수가 유일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상대의 실책 덕에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올린 타점이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의 4구째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쳤으나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찬스를 이어주지 못했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포머란츠의 너클커브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36번째 득점.
6회 무사 2루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1사 3루에서 오클랜드 2루수 알베르토 칼라스포가 실책을 저질러 2루까지 나아갔다. 그 사이 3루주자 다니엘 로버트슨이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시즌 24타점째.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오클랜드를 14-8로 물리쳤다. 텍사스는 35승째(35패)를 수확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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