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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신라문화제, 관람객들에 감동 선사..
경북

신라문화제, 관람객들에 감동 선사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0/09 17:40 수정 2023.10.09 17:41
뮤지컬·퍼포먼스 등 선봬

제50회 신라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신라예술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시는 이번 예술제를 △공연 △전시 △제례 및 학술 행사 등 총 3가지로 구분해 명실 공히 종합예술제로서 신라문화제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예총 경주지회 7개 지부의 분야별 전문성과 협업정신도 예술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 이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3일 간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층 높아진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선발했으며, 지역 원로 예술인인 정순임(국악)‧이애자(연극) 선생님도 함께 참여토록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전시회는 지난 50년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30점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옛 추억을 떠 올렸다. 또 문인화 30점, 미술품 40점도 함께 전시됐다.
뮤지컬 공연 전 식전 붐업행사로 진행된 육부촌 풍물퍼레이드는 봉황대 인근 6곳에서 풍물패 300여명이 신명나게 축제를 알리며 봉황대 특설무대까지 풍물패 소리와 함께 인파를 몰고 왔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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