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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회의원 적합도, 김석기 37.8% vs 이승환 ..
정치

경주시 국회의원 적합도, 김석기 37.8% vs 이승환 현 특임교수 23.1% vs 박진철 현 변호사7.8%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1/16 11:06 수정 2023.11.16 17:58
김석기 의정활동, 잘못한다 45.9% vs 잘한다 44.2%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김석기 현 국회의원이 37.8%, 이승환 현 특임교수가 23.1% 로 양자 구도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간경북신문의뢰로 경주시민 500명(95% 신뢰수준, 허용 오차한계: ±4.4%p) 대상으로 내년 경북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어떤 인물이 나서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지 물은 결과, ‘김석기 현 국회의원’이라는 응답이 37.8%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이승환 현 특임교수(23.1%)’로 조사됐다.
현 국회의원과 정치 신인의 2강구도가 형성된 된 것이다.
이어 ‘박진철 현 변호사' 7.8%, ‘기타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3.9%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 18.2%, 9.2%였다.
김석기 현 국회의원은 ▲18-29세(44.8%), 60세 이상(43.2%), ▲가정주부(45.3%), 농/임/축산업(45.5%), 무직/은퇴/기타(43.5%), ▲국민의힘 지지층(52.0%), ▲국회의원 직무수행 긍정평가층(73.4%), ▲시정운영 긍정평가층(50.4%)에서 높은 응답률를 보였다.
이승환 현 특임교수는 ▲경주시 4선거구(32.7%), ▲30대(27.8%), 40대(28.7%), ▲사무/관리/전문직(29.1%), 자영업(30.4%), ▲국회의원 직무수행 부정평가층(35.9%), ▲시정운영 긍정평가층(27.9%)에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당 지도부에 입성한 현역의원을 상대로 정치신인의 약진이 매우 돋보인 결과로 보인다"며 "향후 '김석기-이승환' 양강 구도의 경선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석기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선, ‘잘한다’ 44.2% vs ‘잘못한다’ 45.9%로 긍·부정 평가 팽팽하게 맞섰다.
김석기 현 경주시 국회의원의 의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한다’라는 비율이 44.2%(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24.9%), ‘잘못한다’라는 비율이 45.9%(매우 잘못함 26.2%, 잘못하는 편 19.8%)로 집계됐다.
긍·부정 여론이 경합 구도를 형성 중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어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고 ‘잘 모름’을 선택한 비율은 9.9%였다.
현 국회의원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4.7%), ▲가정주부(52.0%), 농/임/축산업(53.4%), 무직/은퇴/기타(51.8%), ▲국민의힘 지지층(59.0%), ▲시정운영 긍정평가층(60.9%)를 보였고,
현 국회의원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경주시 4선거구(51.6%), ▲30대(55.5%), 40대(64.5%), ▲사무/관리/전문직(50.9%), 자영업(54.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1%), ▲시정운영 부정평가층(68.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국민의힘 경북지역 정당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중후반에 육박하는데 비해, 40%대 중반에 못미치는 의정활동 긍정평가 결과로 인해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현역 물갈이'론에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경주시민 3명 중 2명인 66.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TK(대구·경북)의 텃밭임을 보였다.
경주시민 대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또는 어떤 정당을 더 긍정적으로 여기는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66.7%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6%의 비율을 보였고,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은 1.9%였다.
그밖에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의 비율은 각 7.5%, 1.0%로 집계되어, 이들의 합인 지역 내 ‘무당층’은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주시 4선거구(72.1%), ▲60세 이상(76.9%), ▲가정주부(72.2%), 농/임/축산업(76.5%), 무직/은퇴/기타(71.4%), ▲국회의원 직무수행 긍정평가층(89.0%), ▲시정운영 긍정평가층(80.1%)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38.5%), 40대(35.8%),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0.0%), ▲국회의원 직무수행 부정평가층(35.1%), ▲시정운영 부정평가층(30.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또 국회의원 후보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는 ‘인물과 능력(26.3%)’, ‘도덕성 및 청렴성(25.2%)’ 등을 꼽았다.
차기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 후보를 결정할 때, 어떤 요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지 물은 결과, ‘인물과 능력(26.3%)’, ‘도덕성 및 청렴성(25.2%)’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20%대 중반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정책 및 공약(19.1%)’과 ‘소속 정당(14.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치 경력’과 ‘주변의 평가’ 그리고 ‘학연, 지연 등 개인적 연고’를 중히 여긴다는 응답은 각 6.8%, 3.5%, 1.8%로 한 자릿수대 비율에 그쳤다.
그밖에 ‘기타 또는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9%였다.
응답자 중 인물과 능력는 ▲18-29세(36.1%) ▲농/임/축산업(37.5%) ▲ 무직/은퇴/기타(33.9%), 도덕성 및 청렴성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0.3%) ▲ 가정주부(29.7%), 정책 및 공약은 ▲경주시 3선거구(24.4%) ▲30대(33.6%)▲ 40대(26.8%) ▲가정주부(25.1%)로 각각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의 경주 시정에 대해선 ‘잘한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51.9%로 과반을 차지했다.
현 경주시장인 주낙영 시장의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한다’라는 응답이 51.9%(매우 잘함 20.7%, 잘하는 편 31.2%)로 과반을 나타났다.
반면 ‘잘못한다’라는 응답은 39.5%(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21.0%)로 집계됐다.
시정에 대한 긍정 여론이 부정적 평가 대비 12.4%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정 평가를 유보한 ‘잘 모름’의 비율은 8.6%였다.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경주시 4선거구(56.8%), ▲60세 이상(58.7%), ▲농/임/축산업(60.3%), 무직/은퇴/기타(56.4%), ▲국민의힘 지지층(62.4%), ▲국회의원 직무수행 긍정평가층(71.5%)였고,
시정운영 부정평가는 ▲30대(48.7%), 40대(47.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9%), ▲국회의원 직무수행 부정평가층(59.0%)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간경북신문 의뢰로 2023년 11월 13일(월)~14일(화) 양일간(경북 경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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