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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재명 vs 한덕수+김문수+이준석 ‘초박빙’..
정치

이재명 vs 한덕수+김문수+이준석 ‘초박빙’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08 15:57 수정 2025.05.08 15:57
대통령 적합도 조사
李 43% 韓+金+李 40%
한덕수, 13→23%로 ‘껑충

6·3대선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꼽힌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이어 2위 한덕수 후보 23%, 3위 김문수 후보 12%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한 후보는 10%, 김 후보는 6%, 이 후보는 1%로 각각 상승했다. 다음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5%, 그 밖의 후보 2% 순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후보(3명)를 모두 합치면 40%로,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3.1%포인트) 안에서 초박빙을 보였다.
특히, 의견을 유보한 ‘없다/모름/무응답’층이 15%로, 향후 이들의 선택이 대선 승패를 결정짓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에서 한덕수 후보가 40%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66%로 타 후보를 압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이재명 47%, 한덕수 17%, 김문수 13%, 이준석 5%였고, 인천·경기는 이재명 46%, 한덕수 19%, 김문수 13%, 이준석 5%로 순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의 경우 TK(대구·경북)에서는 한덕수 40%, 이재명 25%, 김문수 14%, 이준석 3%였고, PK(부산·울산·경남)에선 한덕수·이재명 34%, 김문수 16%, 이준석 6%로 순이었다.
대전·세종·충천은 이재명 34%, 한덕수 26%, 김문수 14%, 이준석 6%였고, 강원·제주는 이재명 37%, 한덕수 19%, 김문수 11%, 이준석 5%로 순이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라)에서는 이재명 60%, 한덕수 10%, 김문수·이준석 2%였다.
지지 정당별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1%로 압도를 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 53%, 김문수 32%, 이준석 2%로, 한덕수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에서는 이재명 20%, 한덕수 19%, 김문수 7%, 이준석 6%로, '이재명- 한덕수' 간 초박빙을 보였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서는 한덕수 41%, 김문수 28%, 이재명 15%, 이준석 5% 순이었고,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75%, 한덕수 6%, 김문수·이준석 2%였다. 또,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50%, 한덕수 18%, 김문수 8%, 이준석 7% 순이었고, 모름/무응답층에서는 이재명 34%, 한덕수 23%, 김문수 5%, 이준석 3%였다.
또한 보수 진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범여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 항목에선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49%에 달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3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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