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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울릉 해양보호구역·무인도서 관리 방안 모색..
경북

울릉 해양보호구역·무인도서 관리 방안 모색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3/11/28 17:14 수정 2023.11.28 17:14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포지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7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및 울릉도(독도)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2014년 지정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 및 울릉도(독도) 영해 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마련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울릉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ㆍ산란지를 보호하고, 산호, 해초 등 우수한 해저 경관을 보전ㆍ관리할 목적으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단계적 용도구역제 도입 등을 통한 해양생물다양성 및 수산자원량 증가 방안, 해양보호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뛰어난 수중경관과 함께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면서, “2024년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며, 울릉군과 협력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대회 울릉도 유치를 통해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의 과학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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