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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울진 ‘교육혁신’ 지방소멸 대응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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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진 ‘교육혁신’ 지방소멸 대응 교두보 마련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2/28 17:58 수정 2024.02.28 17:58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3년간 30억~100억 특별교부금

포항시가 지난 1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지난 1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28일 선정되며, 3년간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31개)은 선도지역(19개)과 관리지역(12개)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포항시는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포항시는 3년간 30억 원에서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역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위한 각종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선도지역으로 분류된 포항시는 시범운영기간(3년)이 지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
포항시는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거점형 유보통합 방과후 과정 운영 ▲교육·돌봄 지역 책임 강화, 늘봄학교 전면 시행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 ▲포항 핵심산업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포항 신산업 분야 고교-대학-지역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산업 인재 육성 ▲포항형 우수인재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시 지속가능한 협의 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 교육정책 연구센터’을 설치하고, 교육발전특구 내 포항만의 공교육 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운영위원회와 실무협의체,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원기자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연계
특화교육 중심… 3개 전략 설정

울진군은 2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
군은 교육부에서 발표한“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공고”에 따라“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지정을 2월 초 신청하였다.
이를 위해“대한민국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교육의 중심지 울진”을 비전으로, 3가지 추진전략과 8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하였다.
지난 1월 11일, 울진형 교육발전특구의 추진전략 개발과 규제개선사항 발굴, 기업 및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손병복 울진군수와 황석수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협력체”를 구성하였다.
같은 날, 울진군은 추진 협력체 위원들을 대상으로“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안)”을 발표하였는데, 손병복 울진군수와 위원들은 기획서(안)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운영방안 ▲학교복합시설 지원사업 방안 ▲국가산업단지 입주 대기업과 고등학교·대학교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방안 ▲대학교 유치 및 특례 입학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인재 유출방지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발전특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28건의 소중한 의견을 받았다.
1월 23일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함께“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기관으로는 울진군, 경북도, 경북도 교육청뿐 아니라, 3개 대학교와 4개의 국가산단 입주예정 대기업(롯데케미칼, GS건설, GS에너지, 비에이치아이)이 함께 하였다.
그리고 지난 15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 대면심사를 거쳐 28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울진군이 최종 선정 되었다. 손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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