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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범대위 ‘포항시민 총궐기 대회’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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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범대위 ‘포항시민 총궐기 대회’ 7일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3/03 17:34 수정 2024.03.03 17:35
미래기술연, 포항중심 운영
장인화 회장 내정 ‘원천무효’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향군회관에서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7일 오후 2시 포항 시내 중심가인 구)포항우체국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내정자 원천 무효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읍·면·동 자생 단체인 개발자문위원회,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및 여성단체협의회, 보훈단체협의회, 청년회의소, 포항시 해병전우회 등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도덕성과 신뢰성이 무너진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내정한 장인화 후보는 초호화 해외 이사회 주선 등으로 사법당국에 입건된 부적격자”라며 “특히 장 후보자는 지난 2018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에게 서울숲에다 5천억짜리 과학관을 지어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는가 하면 지난 2018년 4월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체결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포항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 위원장은 “2월 21일 서울 국민연금공단 앞 집회 때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포스코CEO후보 선정에 법적인 책임을 다하라는 진정서를 전달했는데, 어제(2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태현 이사장이 ‘포스코 홀딩스 사외이사 전원은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으며, 재임 중 호화이사회 논란 등과 관련해 과거 사외이사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소유 분산기업의 임원 선임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장인화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오는 7일 포항시민 총궐기대회에는 포항시민들은 물론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 월남전참전전우회, 신자유연대, 자유와 연대 등 수도권 애국단체들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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